5월은 보통 인삼의 딸(씨앗이 될 부분)을 따주는 시기입니다. 금산 인삼 농부의 인삼 이야기

안녕하세요. 도시 농부입니다. 도시 농부라 한 것은 거주는 도시 , 직업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홍삼을 만들고 있습니다.

5월 인삼 농사에 대해 포스팅을 올립니다.  5월은 대표적으로 인삼농사에서 잡초제거와 인삼딸 따주는 일을 합니다.
인삼딸 따주는것이 보기에는 쉽지만 정말 고된 작업입니다. 인삼밭이 대부분 크고 , 일일히 사람 손으로 따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시골에 일손이 없어서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들의 손을 많이 빌립니다.

저희도 5월 중순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손을 빌려 인삼딸을 한번 따줬습니다. 그렇게 따준 후  얼마후 다시 한번 따줍니다. 두번째 딸때는 주인들이 보통 직접 따줍니다. 간간히 있기 때문이지요.

두번째로 따줘도 많이 손에 잡힙니다. 한번에 왠만해선 다 따주지 못합니다. 가려져 있는것이 많거든요. 그리고 고랑 하나가 100미터나 되니 굉장히 고된 작업입니다. 허리가 정말 아프거든요. 요즘 외국인 노동자 인건비도 굉장히 비쌉니다. 쌀줄 아시는 분들이 계신데, 현지 인부와 비교해도 별 차이 없습니다. ㅎ

이녀석은 좀 컷네요. 벌써 열매를 머금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간이 더 지나면 바로 빨갛게 익습니다. 빨갛게 익으면 씨앗으로써 수확해도 됩니다.
말씀을 안드렸는데,

인삼딸을 5월에 따주는 이유는 ???

인삼의 생육을 높이는것이 더욱 경제적이기 때문입니다. 인삼이 씨앗을 위해 소비하는 영양과 에너지를 조금이나마 뿌리로 집중할 수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뿌리가 커야 재배하는 농부에게 더큰 경제적 이득이 있습니다. 그게 더욱 중요하지요^^

갑자기 나타난 개구리입니다. 식겁했습니다. 확 튀어나와서요~~ㅋㅋ 예전에는 많이 있던 개구리들이 이제는 드문 드문 나타납니다 밤에 소리는 많이 들리지만 눈으로는 드므네요.

그림이 좋아 보여서 여렇 찍었습니다. 햇살도 좋고 푸릇 푸릇~~ 전형적인 5월의 날씨 인듯합니다. 앞으로 6월이 다가오는데 그땐 많이 덥겠죠.~~~.

인삼딸의 모습입니다. 모조리 따서 버립니다. 사포닌이 많지만~ 지금은 농약을 사용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드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연락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팔아달라고, 하지만 전 안됩니다. !!

하루 하루의 시골생활과 도시로 퇴근~~ 시골 태생이지만 도시에서 생활 ^^
새련된 농부?도 있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ㅎㅎ 그렇게 세련된건 아니구요~ 젊은 농부?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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